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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혈구 수치는 혈액 속에 적혈구가 얼마나 있는지 보여주는 기본 혈액검사 항목이다. 성인 참고범위는 검사실마다 조금 다르지만 서울아산병원 기준으로 남성은 420만~630만/μL, 여성은 400만~540만/μL다. 다만 수치가 범위를 벗어났다고 바로 빈혈이나 특정 질환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헤모글로빈, 헤마토크릿, MCV와 증상을 함께 봐야 의미를 제대로 해석할 수 있다.

 

현미경으로 본 적혈구와 혈액검사표를 배경으로 적혈구 수치라는 글자가 중앙에 놓인 교육용 건강 인포그래픽

적혈구 수치 정상범위는 얼마일까?

성인의 적혈구수(RBC) 참고범위는 남성 420만~630만/μL, 여성 400만~540만/μL 정도다. 적혈구는 헤모글로빈을 이용해 폐에서 받은 산소를 몸의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혈액검사표에서는 RBC만 따로 보지 않는다. 헤모글로빈(Hb)은 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의 양을, 헤마토크릿(Hct)은 혈액에서 적혈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다. MCV는 적혈구 하나의 평균 크기를 보여줘 빈혈의 원인을 구분할 때 도움을 준다.

 

검사 항목 성인 참고범위
RBC 남성 420만~630만/μL
RBC 여성 400만~540만/μL
헤모글로빈 남성 13.0~17.0g/dL
헤모글로빈 여성 12.0~16.0g/dL
헤마토크릿 남성 38~53%
헤마토크릿 여성 36~46%

 

참고범위는 검사 장비와 검사실, 나이, 임신 여부, 신체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건강검진 결과를 볼 때는 인터넷의 숫자보다 내 검사결과지에 적힌 참고범위를 우선하는 것이 좋다.

성인 남성과 여성의 RBC 헤모글로빈 헤마토크릿 참고범위를 비교한 혈액검사 표

적혈구 수치가 낮으면 무엇을 확인할까?

적혈구 수치가 낮다면 빈혈과 관련된 원인을 먼저 살펴보지만, RBC 하나만으로 빈혈을 진단하지는 않는다. 철분이나 비타민 B12·엽산 부족, 출혈, 신장 기능 저하, 골수 질환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

 

  • 철분 부족이나 지속적인 출혈
  • 비타민 B12 또는 엽산 부족
  •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한 적혈구 생성 감소
  • 골수에서 혈액세포를 만드는 기능의 문제
  • 적혈구가 정상보다 빨리 파괴되는 상태

 

피로, 어지럼증, 숨참, 두근거림, 창백함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런 증상만으로 원인을 구분할 수는 없다. MCV가 낮은지 높은지, 헤모글로빈과 철 저장량이 어떤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MCV가 작으면 철결핍빈혈 등을 살피고, 큰 경우에는 비타민 B12나 엽산 부족 등 다른 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낮은 RBC라도 원인이 다르면 필요한 치료도 달라진다.

적혈구 수치가 낮을 때 철분 비타민 B12 엽산 출혈 신장 기능 골수 문제를 함께 확인하는 원인 안내 인포그래픽

적혈구 수치가 높으면 왜 그럴까?

적혈구 수치가 높다고 해서 항상 혈액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다. 탈수로 혈액의 수분이 줄어 상대적으로 높게 보이거나, 흡연·고지대 생활·수면무호흡·폐질환처럼 몸이 산소 부족에 반응하면서 적혈구 생성이 늘어날 수 있다.

 

  1. 검사 당시 탈수나 심한 구토·설사가 있었는지 확인한다.
  2. 흡연 여부와 고지대 체류 여부를 살핀다.
  3. 수면무호흡이나 만성 폐·심장질환이 있는지 확인한다.
  4. 헤모글로빈과 헤마토크릿도 함께 높은지 본다.
  5. 반복 검사에서도 계속 높다면 의료진과 추가 검사를 상의한다.

 

드물게 골수에서 적혈구가 과도하게 만들어지는 진성적혈구증가증 같은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 한 번의 수치만 보고 결론 내리기보다 반복 검사와 다른 혈액 수치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혈구검사의 항목과 참고범위는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전혈구검사 안내 바로가기

적혈구 수치가 높을 때 탈수 흡연 고지대 수면무호흡 폐질환과 반복 검사를 확인하는 체크리스트

마치면서

적혈구 수치는 성인 기준으로 대략 남성 420만~630만/μL, 여성 400만~540만/μL 범위가 참고되지만 검사실마다 기준은 조금 다르다. 낮거나 높다는 사실만으로 원인을 정하지 말고 헤모글로빈, 헤마토크릿, MCV와 증상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 반복해서 범위를 벗어나거나 피로·숨참·두통 같은 증상이 있다면 검사결과지를 가지고 의료진과 상담하는 편이 좋다.

 

[안내드립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혈액검사 정보를 설명하기 위한 내용이며 질병을 진단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자료가 아닙니다. 검사 참고범위는 의료기관과 검사실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본인의 검사결과지에 표시된 기준과 의료진의 해석을 우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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